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2월 16일(화), 2월 17일(수)로 예정되어 있었던 ‘2020학년도 전기 석‧박사 및 학사 학위수여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학위수여식 영상은 2월 16일(화)에 명지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며, 학위증 및 학위기 수령 방법은 명지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학위수여식은 김한승 대학원 교학처장의 사회 아래, 개회사 ▶ 국민의례 ▶ 애국가제창 ▶ 성경봉독 및 기도 ▶ 설립정신 낭독 ▶ 학사보고 ▶ 축사(유병진 총장) ▶ 축가 ▶ 상장수여 ▶ 교가제창 ▶ 축도 ▶ 폐회사 순으로 진행되며, 이 밖에도 류수영, 백일섭, 유노윤호(동방신기), 나윤(모모랜드), 홍보대사 새빛모리 등 학교를 빛낸 다양한 명지인들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한다.

유병진 총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의 영예로운 학위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기쁜 날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축하를 나눠야 함이 마땅하나,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위수여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된 점 양해 부탁한다”며 “여러분이 졸업한 이후에도 모교에 대한 자부심이 깊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다. 또한 아우렐리우스의 저서 『명상록』을 인용해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살아가다 보면 언제든 시련과 고난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시련과 고난은 여러분의 삶에 깊은 상흔을 남기고 여러분을 위축시킬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러분은 고통으로부터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지금 여기’에 닻을 내리고 매 순간 충실히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모랜드 멤버 나윤(김나윤, 뮤지컬공연전공 18입학)은 졸업 축하 영상에서 “무사히 학교를 졸업한 것을 축하드리고,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한다”며 ”언제나 명지인이라는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꿈을 향해 정진하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

비록 학위수여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졸업생들은 학위 가운을 대여해 방목학술정보관 앞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포토존은 인문캠퍼스의 경우 2월 17일(수)부터 19일(금)까지 방목학술정보관 1층 로비 및 측문 옆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자연캠퍼스의 경우 창조예술관 4층 우측 출입구에서 운영된다. 운영 일시는 인문캠퍼스와 동일하다.

한편, 명지대는 포토존 이용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 및 건물 출입 시 체온측정 등 방역수칙을 안내해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